13세 미만 가족돌봄아동 즉 아동 가장이 전국에 최대 2만4000여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생 200명 중 1명 안팎은 가족을 돌보고 있다는 뜻이다. 2021년 기준 가족돌봄을 전담하는 6~12세 아동은 1만3544~2만4134명으로 추정됐다.
1만3544명은 보수적 추정치, 2만4134명은 최대 추정치다. 각각 6~12세 전체 인구(321만여명)의 0.42%, 0.75% 수준이다. 장애가 있거나 재난적 의료비 등을 수급하는 가구원이 있고, 이들을 돌볼 어른 구성원이 없을 때 가족돌봄아동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13세 미만 아동은 경기-서울-경북 순으로 많았다. 해당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비율은 32.1%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