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엔에 납치문제 해결 협력 요청

[뉴시스 2008-03-12 09:53]
 

   일본 정부는 유엔 인권위원회에 북한에 의한 자국인 납치문제를 재차 제기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후지사키 이치로(藤崎一郎) 일본 제네바 주재 대사는 전날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실무회의에서 유엔이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후지사키 대사는 "북한이 납치문제에 대해 기존의 자세를 고수하면서 문제 해결로 이어질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후지사키 대사는 인권위 실무회의에 납치문제의 해결을 겨냥, 북한이 실제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강력한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