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난민촌 화재로 1만3000명 거리 생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15 조회수 : 4 파 일 :

유럽 최대 난민수용시설인 그리스 레스보스섬의 모리아 캠프에서 화재가 발생, 난민 13000여명이 갈 곳을 잃게 됐다. 모리아 캠프는 유럽연합(EU)의 수용 거부로 오갈 데 없는 처지였던 난민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모리아 캠프 화재로 EU 난민정책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 돈을 주고 난민들을 떠넘기려 하는 등 주먹구구식 해법에 의존하다 참사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번 참사는 예견된 것이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모리아 캠프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3000명이지만 한때 2만명 가까운 난민이 수용됐다. 화재 당시에도 13000여명이 살고 있었다. 기본적인 위생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너무 많은 사람이 거주하면서 현장엔 쓰레기, 오물로 인한 악취가 넘쳐났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4모리아 캠프의 과밀화를 해결하지 않으면 코로나 대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U는 보호자가 없는 아동과 청소년 난민 400명을 우선 그리스 본토에 있는 시설로 옮길 수 있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전글 : 미얀마 리카인주 민간인 희생, 전쟁범죄 수준
다음글 : 세계식량계획 총장 “7억명 기아로 고통”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