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8월4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민간인 400만명이 최근의 공습과 폭격으로 큰 위험에 처해있다며 이 지역에서만 270만명의 피난민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은 관련 당사국과 군에 대해 즉각 완전한 정전을 요청하며,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서도 정전이 가장 중요한 대책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1년 3월에 시작된 내전으로 시리아에서는 이미 모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 국제 시리아 난민 수가 560만명에 이르렀고 국내 피난민 수도 660만명에 달했으며 국민 1200만명이 인도주의적인 구호 대상이 되어있다.

그 중 가장 고통을 당하고 희생이 큰 것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며, 내전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시리아 내전의 모든 당사자들과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나라들은 국제인도주의 법과 국제 인권법이 요구하는 민간인 및 민간 시설에 대한 보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