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식량문제 심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17 조회수 : 5 파 일 :

WFP2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 인구의 약 32.3%에 해당하는 930만명이 식량 안보가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WFP201979월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거둬들인 8375개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했다. 식량안보란 넓은 뜻으로는 자국민에게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할 수 있는 상태를, 좁은 뜻으로는 비상시 필요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태세를 뜻한다.

보고서는 베네수엘라인 상당수가 주로 감자나 토란 등 덩이줄기와 콩류에 의존해 식사의 다양성이 부족하며, 그 결과 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식량 자체의 부족보다는 치솟는 음식 가격 때문에 사람들이 식량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점이 더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음식은 어디에나 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7%는 심각한 경기 수축으로 인해 직장을 잃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식량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전체 가구의 74%는 자신들이 먹는 음식의 질과 다양성을 낮추는 등 대처 전략을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가구의 60%는 식사량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33%는 임금으로 돈 대신 음식을 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구의 20%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가족의 자산을 판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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