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1주 사이 20만명 피란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16 조회수 : 2 파 일 :

시리아 북서부에서 수십만 명이 피란길에 오르는 등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AP통신은 1225일 시리아 반군의 최후 거점으로 여겨지는 북서부 이들립주에 정부군과 러시아 연합군의 공격이 격화하면서 1주일 사이 2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란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11월부터 이들립주 남부와 동부 지역에 공습해 왔으며, 지상 공격도 감행해 피란 행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구호단체는 공격 기간에 어린아이 79명을 포함해 민간인 25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피란민들이 구체적인 목적지 없이 터키 접경지역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222일 시리아 난민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 상태다. 국경 인근 임시 정착지에 갑작스럽게 수십만명이 몰려 피란민들은 화장실과 물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가 인도적 지원마저 중단하기로 해 시리아 주민들은 조만간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20일 시리아에 대한 인도지원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는 결의안을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사용으로 부결했다. 이로 인해 시리아 주민 약 400만명에 전달되던 식품과 의약품 등은 110일 지원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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