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66만 아프리카 이주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6-17 조회수 : 9 파 일 :

2011년 민중봉기로 무아마르 카다피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1차 내전에 이어 2014년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2차 내전이 발발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에, 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옮겨온 66만 이상의 외국계 이주자가 머물고 있다. 이들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로 밀항하는 중간 기착지로 리비아를 선택했다. 대부분 내란·테러·쿠데타·기아·경제난 등으로 살기가 어려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이주자들이다.

IOM에 따르면 이렇게 리비아에 몰린 아프리카 이주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17000명이 유럽행을 시도했으며, 이 중 494명이 해상에서 사망·실종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비아에 머무는 이주자들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보고와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BBCCNN에 따르면 리비아에선 이주자 대상 노예 시장도 성행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도항에 나섰다가 바다에서 잡히거나, 난파 뒤 구조돼 리비아 구금 시설에 갇힌 사람들의 열악한 상황이다. IOM 리비아 사무소의 사파 음셀리 공보관은 지중해를 건너다 선박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도 안타깝지만 구조 뒤 리비아 구금시설에 들어간 이주자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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