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5월16일 트리폴리 근처에서 벌어진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조사를 요구했다. AI는 목격자 증언과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인구 밀집 지역인 트리폴리 남부 아부살림에서 4월15∼17일 무차별적인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AI는 아부살림 로켓 공격의 주체를 확신할 수 없지만, 현지 주민들이 리비아국민군(LNA)의 연계 병력에 책임을 거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