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수용소로 변한 중국 신장위구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16 조회수 : 30 파 일 :

위구르족 100만명이 집단 수용소에 갇혀 있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참상이 연초부터 국제 이슈로 다시 떠올랐다. 2018년부터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해온 유엔도, 미국도 아닌 중동의 터키가 인류의 수치라며 중국을 거세게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하미 악소이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위구르족 100만명 이상이 (중국) 집단 수용소와 감옥에서 고문과 세뇌에 노출된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중국을 향해 즉각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21세기 강제 수용소의 재도입과 위구르족에 대한 조직적 동화 정책은 인류의 수치라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비극을 종식하기 위한 조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장위구르 강제 수용소 문제는 유엔과 미국이 20188월 이후 집중적으로 제기해 왔다. 유엔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2017년부터 이 지역 전체 이슬람계 소수민족의 10%에 이르는 최대 100만명을 재판 절차 없이 1000개가 넘는 수용소에 구금하고 있다. 중국 전체 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이 지역은 중앙아시아 및 중동 8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중국은 당초 이 지역에 한족을 대거 이주시켜 탈()이슬람화를 가속화했고 이 과정에서 위구르 분리 독립 세력의 테러가 잇따랐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위구르인들은 DNA 샘플을 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안면 인식 인공지능 감시 카메라의 감시 속에 생활하고 있다특히 민감 국가로 분류된 26개 나라에 친척을 둔 사람들은 무더기로 검거됐다고 말했다. 수용소에서는 이슬람 신앙을 비판하거나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그 대신 중국어와 유교 경전, 사회주의 사상을 배워야 한다. 시진핑 주석에 대한 찬양도 빠지지 않는다. 수용소에 구금됐던 한 위구르인은 BBC 인터뷰에서 그 사람들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몇 시간 동안이나 나를 매달고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수감자들은 음식을 먹기 위해 중국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야 했고 다들 영혼을 잃은 로봇 같았다고 증언했다.

이전글 : 전 세계 1억1300만명 극심한 기아 고통
다음글 : 니카라과 반정부 시위로 1년만에 6만명 피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