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인권이사회(UNHRC) 탈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13 조회수 : 26 파 일 :

미국이 619일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자유무역과 인권, 민주주의를 앞세워 2차 대전 후 세계 질서를 만들어 왔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자유무역의 질서를 흔들고,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로 인권의 가치에도 눈을 감으며 오히려 질서의 파괴자로 변한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2011년 리비아가 비무장 시민을 학살했다는 이유로 이사국에서 쫓겨난 적은 있지만 스스로 탈퇴한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은 탈퇴 이유로 인권이사회가 반()이스라엘 성향이고 중국 등 인권 탄압국들에 휘둘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헤일리 대사는 인권이사회가 인권 탄압국의 보호자가 됐고, 정치적 편향의 소굴이 됐다인권이사회가 올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5건의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유엔 가입국의 인권 상황을 검토하고 국제사회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상설위원회다. 2006년 공식 출범해 47개 이사국이 있다. 미국은 2006년 출범 당시 참여를 거부하다가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년 합류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세계 인권 문제에서의 핵심 역할을 포기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또 하나의 후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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