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전세계 난민 6850만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13 조회수 : 12 파 일 :

 

UN은 인종, 종교, 민족, 신분, 정치적 의견 등 다섯 가지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난민으로 규정한다. 그런데 현재 난민은 이런 일시적 정치 요인보다는 각국 국가 기능의 실패로 인한 만성적 사회 혼란과 구조적 경제난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6192017년 말 기준 전 세계 난민 누적 인원이 6850만명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2차 세계대전 때의 난민 수 5000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남수단과 소말리아 등 중동·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전체 난민의 3분의 2가 발생한다.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아랍의 봄혁명 이래 난민 수는 6년 연속 증가해 왔다. 난민 발생국에선 독재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 정파 간·종파 간 내전이 지속되거나, IS(이슬람국가)와 같은 극단주의·폭력 조직이 득세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난민으로 위장해 잠입하거나, 남미의 마약 조직이 가족으로 위장해 도피하는 경우를 우려한다. 일부 난민이 테러나 폭력 사건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극히 일부다.

중동 등에선 내전 초기에 민주화 지도자나 서방 선진국에 연고가 있는 엘리트 계층이 망명을 나왔다. 현재는 서민들이 가족 단위로 도망쳐 나오는 형국이다. 시리아에선 주로 가장들이 먼저 유럽에서 일자리를 구해 정착한 뒤, 처자식을 데려오는 연쇄이민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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