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아동 성착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6-15 조회수 : 55 파 일 :

유명 국제구호단체를 비롯한 40여 개의 크고 작은 구호단체 직원들이 분쟁·재난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529일 유엔난민기구(UNHCR)2002년 제출된 84쪽 분량의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난민 아동을 성 착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을 둔 구호단체가 40개 이상이라고 적시했다.

대부분 현지의 소규모 단체지만 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 같은 유엔기구와 세이브더칠드런, 멀린, 국경없는의사회(MSF), 케어인터내셔널, 국제구호위원회(IRC),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노르웨이난민위원회 같은 유명 단체들도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난민 아동에 대한 성 착취자 가운데 죄질이 나쁜 경우는 난민에게 제공된 인도주의적 원조와 서비스를 때때로 착취의 수단으로 사용했다면서 구호단체직원들도 그들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량, 기름, 교육, 임시거처를 짓는 데 사용되는 비닐류 등이 성행위와 맞교환됐다면서 “(피해 아동의) 가족들은 먹고살기 위해 10대의 딸들을 성 학대자들에게 내준다고 느낀다고 기술했다.

조사팀은 이런 비위행위에 관련된 67명의 명단을 기밀로 분류해 UNHCR에 제출했다. 다만, 이들의 혐의를 확정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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