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대 비극 예멘내전 3주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4-13 조회수 : 3 파 일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의 공습과 지상군을 동원한 군사개입으로 예멘 내전이 발발한 지 326일로 3년이 됐다. 지리적으로 사우디의 턱밑에 있는 예멘에 이란이 반군을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면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고 사우디는 우려한다. 중동 내 패권경쟁 틈에서 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던 예멘은 유혈사태와 전염병으로 금세기 들어 사상 최악의 비극이 진행 중이다.

20149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대테러전의 모범 사례로 들었던 중동 국가인 예멘은 나락으로 내전과 함께 추락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의 폭격, 반군의 반격, 전통적 강자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새로 둥지를 튼 이슬람국가(IS)가 뒤섞여 피아가 구분되지 않은 혼돈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3년간 폭격과 교전 등으로 1만명이 숨졌고, 2000명이 콜레라로 사망했다. 인구의 70%2000만명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700만명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아사 위기에 처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325일 낸 긴급 성명에서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예멘 어린이를 위해 올해 35000만 달러(3800억원)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처럼 예멘 내전은 2010년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아랍의 봄이 가장 나쁜 결과를 낳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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