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1억2400만명 식량위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4-13 조회수 : 3 파 일 :

2017년에 심각한 식량부족에 처한 전 세계 인구는 12400만명에 달해 2016년에 비해 약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322일 발간한 세계 식량위기 보고서에서 지난 해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린 지구촌 인구가 51개 나라에서 12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48개국 1800만명, 그 전해의 8000만명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2017년에 식량 위기에 처한 사람이 급증한 것은 미얀마, 나이지리아 북동부, 콩고, 남수단, 예멘 등지에서 새로운 분쟁이 일어났거나, 기존 충돌이 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연재해,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 등도 식량 위기 심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어 “2017년 최악의 식량 위기가 엄습한 지역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소말리아, 예멘, 남수단으로, 3200만명의 주민이 긴급 구호가 필요한 상태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의 경우 내전이 격화하고 있는 예멘이 가장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제한된 접근과 경제 붕괴, 질병 창궐 등으로 인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북한과 베네수엘라, 에리트레아도 식량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특정했으나, 이들 지역의 경우 자료 부족으로 기아에 처한 주민 수를 정확히 추산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차드, 남수단, 시리아, 리비아 등에서도 식량 부족이 염려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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