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9월21일 시리아 주민들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약 6억97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2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총 70억달러(약 7조9000억원)를 지원했다. 미 국무부는 추가 지원액이 시리아 정부와 공동체가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금 중 5억1600만 달러는 시리아에 할당되고, 요르단 8800만 달러, 터키 3500만 달러, 레바논 2900만 달러, 이라크 1500만 달러 등 나머지는 시리아 난민들이 유입돼 몸살을 앓는 주변국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벌어진 내전으로 32만여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