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라크 난민 2천명 추가 수용

[2008/03/20 08:28 연합]

   캐나다는 올해 2천명 이상의 이라크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다이안 핀리 연방 이민장관이 밝혔다.
   19일 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핀리 장관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5주년을 맞아 유엔 난민기구의 이라크 난민 추가수용 권고를 받아들여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문을 열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상자들은 유엔의 난민기구가 이라크로 돌아갈 경우 고문.처형 위험이 있는 사람, 여성.어린이, 환자 등에서 분류해 선정한다.
   한편 유엔 난민기구의 보고서는 지난 5년간 200만명의 이라크인들이 죽음의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금까지 3천명의 이라크 난민을 받아들였다.